대게의 제철, 영양정보와 효능
대게의 제철이 돌아왔습니다. 대게의 제철은 11~5월입니다. 대게는 크기가 커서 대게가 아닙니다. 대게의 이름은 게의 발 모양이 대나무의 마디와 유사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게는 주로 찬 바다에 서식하여 알래스카, 베링해협, 동해를 흐르는 한류대에 주로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게는 주로 동해 경북 인근 바다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대게는 단백질, 엽산, 인, 지질, 철분, 칼륨, 칼슘, 케타카로틴 등의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게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인기가 좋으며, 양질의 단백질과 더불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게에는 키토산이 풍부한데, 키토산은 혈압 상승 억제, 혈당 수치 조절, 탈콜레스테롤 작용, 심혈관 건강 개선, 활성산서 제거 등의 역할을 합니다. 대게는 칼슘도 매우 풍부합니다. 칼슘은 뼈, 치아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이기 때문에 대게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뼈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 골다공증 환자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칼슘성분은 대게의 껍데기와 내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게는 간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게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여 간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대게는 타우린이 성분과 풍부하여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한편 대게에는 나트륨이 100g 당 300~450mg 이상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게 고르는법, 손질법, 찌는 법
대게를 고를 때에는 살 수율이 높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대게의 살 수율이 높을수록 싱싱하고 맛있는 게입니다. 살 수율이 높지 않은 게는 게 껍데기 속에 살보다 바닷물이 많은 경우가 많고 맛도 덜합니다. 맛있는 대게는 살 수육이 70% 이상 되어야 합니다. 대게를 고를 때에는 배 부분이 검거나 진한 붉은색을 골라야하합니다. 배 부분인 노란 경우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대게는 몸통 부분이 단단한 것이 좋으며, 대게를 들어보았을 때 무게가 나가고 다리가 처져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대게는 식재료로 사용하기 전 칫솔 등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세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대게를 찔 때는 반드시 죽은 상태로 쩌야 합니다. 살아있는 대게를 그대로 삶을 경우 대게가 삶아지면서 대게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고 배 부분의 게장이 터져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게는 미지근한 물에 5~10분 정도 넣어두면 죽게 됩니다. 죽은 대게는 냄비에 뒤집어서 넣어주십시오. 대게를 뒤집어서 쪄야 배 부분의 게장도 터지지 않고 대게의 수분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강불로 10분, 약불로 15분 정도 쪄주고, 5분정도 뜸을 들여줍니다.
대게 껍데기 활용법
대게는 게찜, 게구이, 게탕, 게샤부샤부 등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게는 먹다 보면 살보다 껍데기가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남은 대게 껍데기를 보면 껍데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이 되곤 합니다. 먼저 대게 껍데기를 그대로 버릴 경우 껍데기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로 처리하여 버려 줍니다.
대게를 먹은 후 남은 껍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대게 껍데기를 찌개나 국의 육수 국물 내기 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게 껍데기에는 특히 키토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대게 껍데기로 국물을 내면 더 영양소가 풍부한 요리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대게 껍데기 자체에서 나오는 감칠맛 덕분에 대게 껍데기로 육수를 내면 음식맛도 더 좋습니다. 또한 대게 껍데기는 비료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게 껍데기가 그대로 버려지면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며 그에 따른 쓰레기 매립비용 발생,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대게 껍데기를 건조하거나 분쇄하여 키토산비료로 활용하면 쓰레기도 줄이고, 키토산이 풍부한 비료로 농작물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철 대게 섭취로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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