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영양정보 및 칼로리
더운 여름이면 시골 마루에 앉아 간식으로 먹는 옥수수가 생각나곤 합니다. 옥수수의 제철은 7~9월로 옥수수는 여름철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여름 제철 간식 중 하나입니다. 옥수수의 칼로리는 100g당 100~106 kal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옥수수는 지방 함유량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예방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도 옥수수는 단백질, 베타카로틴, 루테인, 폴리페놀, 리놀레산, 베타시토스테롤, 비타민A, B, 인,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옥수수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합니다. 리놀레산은 옥수수의 씨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리놀레산은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옥수수는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는 낮추는 것에 도움을 주고, 혈당조절에도 기여합니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잇몸병 등 구강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이유로 옛날 민간요법 중에는 치통이 있을 때 옥수수 속대를 끓여서 식혀 가글을 하기도 했습니다. 옥수수는 베타카로틴, 루테인,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도 많이 포함하고 있어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옥수수는 칼륨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짠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한편 옥수수와 가장 궁합이 좋은 음식은 우유입니다. 옥수수는 상대적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해 줄 유제품이나 육류 제품을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영양분이 상호 보충될 수 있습니다.
옥수수 맛있게 삶는 방법, 보관법
옥수수를 맛있게 삶기 위해서는 먼저 신선한 옥수수를 골라야합니다. 신선한 옥수수는 껍질이 안쪽까지 선명한 녹색입니다. 겉껍질과 안쪽껍질 색이 푸르고 윤기 나는 것을 골라주십시오. 그리고 신선한 옥수수는 수염이 갈색이고, 겉수염은 마르고 속수염은 촉촉한 상태입니다. 또한 옥수수 알맹이가 촘촘하고 꽉 찬 것이 신선한 옥수수입니다.
옥수수를 맛있게 삶는 중요한 포인트는 옥수수 껍질을 2~3겹 남겨두는 것입니다. 옥수수 껍질을 일부 남겨둔 후 삶으면 옥수수 껍질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주어 옥수수를 촉촉하게 삶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옥수수수염은 버리지 않고 오수수를 삶을 때 활용해주어야 합니다. 옥수수를 삶을 때 옥수수수염을 함께 넣어주면 옥수수에 단맛과 구수한 맛이 배가 됩니다.
옥수수를 잘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옥수수를 구입했을 때 모두 삶은 후 보관하는 것입니다. 옥수수를 생으로 보관하면 옥수수의 식감도 떨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줄어 맛도 떨어집니다. 때문에 옥수수는 구입 당시 모두 삶아서 식힌 후,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동한 옥수수를 먹을 때에는 실온에서 자연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됩니다.
옥수수 활용법, 옥수수수염차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과 신장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남은 옥수수수염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옥수수수염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깨끗이 씻은 옥수수수염은 그늘에서 말려 건조해줍니다. 옥수수수염이 다 마르면 끓는 물에 옥수수수염을 넣고 약한 불에서 1~2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그 후 옥수수수염은 모두 꺼내 버려 주고 국물만 덜어내어 옥수수수염차로 마셔주면 됩니다. 옥수수수염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과다 섭취 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옥수수는 찬 성질의 음식으로 평소 몸이 찬 사람들의 경우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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